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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남자의 일상
우리 단지 길냥이
퇴근길 집앞에서 무언가 날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 돌아보니 고양이 한마리가 머리만 내밀고 날 쳐다보고 있었다.서로 1분간 그자리에서 대치하다 집에 드가려는데, 뭔가 이녀석 맘에 들었는지 아님 만만해 보였는지 따라온다;; 짜식 외로웠구나..길냥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적고 사람손타는걸 좋아하는 녀석인 듯 합니다. 다시 그자리에 가봤는데 절 알아보네요^^ 이젠 근처에서 부르면 슬금슬금 오네요^^ 고작 몇번본 사람한테 이렇게 애교부리는 걸 보면 어렸을 때 부터 먹이를 챙겨주던 사람이 따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산 대구살^^; 짜먹는 방식이라 손에도 안묻고 무난할 것 같아서 구입~ 냠~ 내놔! 날씨가 슬슬 추워지는데 다른건 몰라도 먹이는 꼭 챙겨줘야 겠네요^^
평범한 일상
2018. 10. 16.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