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목동사격장 방문

어렸을 땐 목동에 살았었고 그래서 근처에 있는 목동사격장에 자주 갔었는데, 한 12년전 쯤 부터인가? 불미스러운 사고들로 인하여 한동안 실탄사격은 폐쇄돼어 이용할 수 가 없었다.

그 후 몇년 전부터 인가 다시 목동사격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다시 가보기로 하였다.

목동사격장은 목동야구장 바로 앞에 있다.

총기 탈취와 자살등으로 한동안 폐쇄되었었던 실탄사격장.. 다시 이용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

구조가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바로 문밖에 음료를 주문하여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같은 공간도 생기고 상당히 다양해 졌다.

이곳을 방문했던 연예인들의 사인들도있다.

벽에는 라이플이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는데, 전부 전동&가스 라이플로 쉽게 말해 장난감이다ㅎㅎ

크리스벡터 가스건과 ics제 라이플이 전시되있고 크리스를 제외하면 서바이벌 게임하기 좋은 제품들이다.

초보자들을 위해 실탄의 종류와 총을 고를 수 있는 메뉴판이 놓여져 있다.

신분증 확인 후 총기를 고르면 바로 사격장 입장이 가능하다.

예전에 왔을 때와 정말 많이 달라진게, 예전엔 안전조끼도 없었고 권총에 줄?같은 것 도 연결되어 있지 않았는데 정말 많이 안전이 강화된 것 같다.

대신 총기에 줄이 연결되있어서 그만큼 쏘는 재미가 반감되었지만, 그래도 안전이 최우선이니 잘된 일이다.

나의 사격판이다ㅎㅎ 예전엔 9mm정도는 한가운데 안에 다들어 왔는데..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2발이나 7점대로 빠졌다.

친구놈은 처음쏴서 그런지 많이 긴장한 듯 했지만, 바로 뒤에 안전 매니저가 차근차근 설명해 주고 나니 나름 영점을 잡는 모습이었다.

참고로 각 구경별 가격은 22구경은 10발에 1만5천원, 9mm는 10발에 2만원, 45구경은 10발에 3만원이고 매그넘탄도 10발에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