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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남자의 일상
퇴근길 집앞에서 무언가 날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 돌아보니 고양이 한마리가 머리만 내밀고 날 쳐다보고 있었다.서로 1분간 그자리에서 대치하다 집에 드가려는데, 뭔가 이녀석 맘에 들었는지 아님 만만해 보였는지 따라온다;; 짜식 외로웠구나..길냥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적고 사람손타는걸 좋아하는 녀석인 듯 합니다. 다시 그자리에 가봤는데 절 알아보네요^^ 이젠 근처에서 부르면 슬금슬금 오네요^^ 고작 몇번본 사람한테 이렇게 애교부리는 걸 보면 어렸을 때 부터 먹이를 챙겨주던 사람이 따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산 대구살^^; 짜먹는 방식이라 손에도 안묻고 무난할 것 같아서 구입~ 냠~ 내놔! 날씨가 슬슬 추워지는데 다른건 몰라도 먹이는 꼭 챙겨줘야 겠네요^^
그동안 사용하던 블랙박스가 어언5년째,, 갈수록 저장용량이 줄어들고 거기다 화질까지;; 여행전 혹시라도 모를 사고에 대비해 블랙박스를 바꾸기로 하여 구매한 엠피온 f460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2채널 제품이라 전,후방이 다 녹화되고 거기다 기본으로 지급되는 메모리가 무려 32기가!!라고 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하였는데, 거기다 2만원만 추가하면 무상방문 쿠폰을 줘서 직접 설치받으러 가지 않아도 되고 기사분이 와서 설치해준다.(저 쿠폰을 기사분께 줘야 무상장착이 가능하니 혹시라도 분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구성품은 블랙박스 본체와 후방카메라 전원케이블 gps등이 들어있다. 그동안 내차를 지켜주었던 녀석.. 화질은 구렸지만 그래도 5년동안 잔고장없이 잘 버텨주었다. 장착한 후 모습 ..
한 1달전 부터인가? 토끼 몇마리가 아파트단지 내에서 뛰어 노는걸 몇차례 본적이 있었는데, 몇일전 그 출처를 알게 되었다.길목 중앙에 떡하니 깔고 앉은 뚝심.. 형 좀 지나가도 되겠니^^; 처음보는 사람을 보고도 멀리 도망가지 않는 걸 보니 아마도 사람 손을 탄 토끼인 듯 했고,몇일 전 옆동 아파트 단지에서 토끼들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오늘 가보기로 하였다.단지 끝쪽에 가보니 이렇게 울타리와 집이 보였다. 큰녀석 4마리와 세끼로 보이는 녀석 6마리가 전부인 것으로 보이고, 바닥에 작은 양배추 조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 주민들이 채소등을 가끔 주는 것으로 보였다. 음.. 글귀를 보니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다. 집에서 당근을 조금 가져와 줬는데 생각만큼 좋아하지 않는다ㅡㅡ "그냥 ..
인천에 놀러왔다가 오랜만에 부평공원에 가보기로 하였다.(이 날씨에..)거의 1년만이다. 매점같이 생겼지만 화장실이다;; 원래 여기에 주차장이 있었나? 바로 주차하고 올 수 있어서 편해졌다. 여름엔 시원하게 내뿜는 물줄기를 볼 수 있다. 탁한 도심에 휴식할 수 있는 공원이 있다는 건 정말 기분좋은일이다. 요즘 각종 미세먼지에 공기가 매우 좋지 않은데, 뭐 이런 공원이 있어도 미세먼지가 해결되진 않겠지만,적어도 미세먼지가 있는 날 일반 도심에 있는 지역과 공원 인근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17%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니이런 녹색의 공원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산책을 좀 했더니 슬슬 배가고프다, 인천에 온 진짜 목적인 동인천 왕 돈까스를 먹으러 가야겠다.어렸을 때 정말 많이 왔던 신신분식 오랜만에 ..
추석을 하루 앞두고 일찍 끝내줬는데 집에 일찍드가긴 싫고 막상 갈데가 없었다.예전에 TV에서 청룡 주전자?를 보고 "저거 나중에 가서 봐야지"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서울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고 하여 가보기로 하였다. 서울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에 위치하고 있으며 4호선 이촌역에서 가장 가깝다.월,화,목,금 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토는 10시부터 9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일 줄 알았는데, 10시부터 7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단, 1월 1일과 설/추석 당일날은 휴관이라고 한다.) 박물관의 외부 모습이다. 맑은 하늘과 잘 어울린다. 2017년 9월은 덥기도 했지만 미세먼지도 적었고 날씨가 참 좋았었던 것 같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내부도 넓고 시설이 ..
201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고 처음쓰는 게시글.. 감회가 아주 새롭습니다!! 오늘은 어디 나가기도 귀찮고, 중요한 일?을 앞두고 손도 풀겸해서 작년 크리스마스에 받은 퍼즐을 조립해 보기로 합니다. 엥? 이런.. 퍼즐이 아니었군요 우드 플레이트를 조립해서 만드는 뮤직박스라고 하네요. 조립 전 구성품색칠도 직접 해야하는거군요... 벌써 하기 싫어집니다ㅡㅡ;; 제질이 잘 부서지는 우드라 조심히 뜯어야 합니다. 왕년에 달고나뽑기 좀 해본 솜씨로 뜯어주고, 물에 섞지 않고 직접바르는 물감이네요. 이렇게 하나씩 색칠을 해주고 나면... 짜잔~ 완성!! 만들고 나니 배고프네요.열심히 색칠해 주었건만 별로 이쁘지가 않네요ㅜㅠ 하지만 만들었단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ㅎㅎ 손도 다 풀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