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남자의 일상
퇴근길 집앞에서 무언가 날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 돌아보니 고양이 한마리가 머리만 내밀고 날 쳐다보고 있었다.서로 1분간 그자리에서 대치하다 집에 드가려는데, 뭔가 이녀석 맘에 들었는지 아님 만만해 보였는지 따라온다;; 짜식 외로웠구나..길냥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적고 사람손타는걸 좋아하는 녀석인 듯 합니다. 다시 그자리에 가봤는데 절 알아보네요^^ 이젠 근처에서 부르면 슬금슬금 오네요^^ 고작 몇번본 사람한테 이렇게 애교부리는 걸 보면 어렸을 때 부터 먹이를 챙겨주던 사람이 따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산 대구살^^; 짜먹는 방식이라 손에도 안묻고 무난할 것 같아서 구입~ 냠~ 내놔! 날씨가 슬슬 추워지는데 다른건 몰라도 먹이는 꼭 챙겨줘야 겠네요^^
오랜만에 방문한 토다이 목동점 맥주와 와인 할인 이벤트를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입구에 설치된 안내문사건이 발생했던 토다이 평촌점을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이미 8월 31일에 영업을 종료했단 소식에 갈 수 없었다. 사실 처음 뉴스에서 봤을 때 엄청난 배신감과 다신 가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좀 더 구체적인 내용과 정보를 접하고 나서는 그냥 못갈정돈 아니구나 싶었다.이 부분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달라 뭐가 맞다고 할순 없지만, 좀 더 위생에 신경써야할 부분은 확실하다! 평촌점에서 있었던 그 사건 때문인지 스시코너에 안내판이 더욱 눈에띈다. 잘 먹겠습니다^^~ 반응이 좋았던 딸기 아이스크림이 없어지고 기존에 있던 요거트 아이스크림만 있다;; 역시 짭짤하고 매콤한 음식을 먹고 나서 영접하는 ..
오리지널 프레데터 작품으로는 1991년 프레데터2 이후 무려 28년만에 나오는 더 프레데터! 오전에 인천 논현에 갈일이 있었고, 마침 적당한 시간대에 상영하는 관이 있어 프레데터가 설치된 용산cgv를 포기하고 여기서 보고 가기로 하였다. 원래 프레데터 머리 사이즈가 큰데 이건 좀 잘못 만든듯 싶다. 거의 4등신 급이다;; 일단 영화는 그냥저냥 볼만했다. 10점 만점에 6~7점 정도? 하지만 프레데터 팬으로 보자면 5점을 주고싶다.. 특히 마지막장면이 너무 유치했고, 마치 아이언맨3에서 아이언맨 슈트를 날려서 입히는 장면처럼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감독이 아이언맨3 감독이라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영화 군데군데 개그를 섞어 놓았다.(그래도 그렇게 판을 깨는 개그는 아니었다) 기억에 남는건 프레데터1 음악..